본문 바로가기
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프랑스 포도밭 법정 싸움 이겼다 샤토 미라발

by 김콜라스 2024. 2. 3.
728x90
728x90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프랑스 포도밭 법정 싸움 이겼다 샤토 미라발

728x90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프랑스 포도밭 법정 싸움'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두 사람은 2016년에 이혼했지만, 포도밭과 양육권을 놓고 여전히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었다. 포도밭과 양육권(6자녀), 두 가지 법정 공방 중에 하나가 결론이 났으니 속이 다 후련할 것 같다. 브래드 피트 나이가 벌써 60세고, 안젤리나 졸리 나이도 48세나 됐으니 이러한 법정 공방이 이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체력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무려 5억 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프랑스 포도밭 법정 싸움'은 브래드 피트가 승소했다. '프랑스 포도밭 법정 싸움'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러시아 보드카 대기업 스톨리의 소유주인 유리 셰플러에게 자신의 주식을 매각한 후 샤토 미라발에 대한 지배 지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캘리포니아와 룩셈부르크에서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사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기 전에 함께 이 부지를 매입했다. 브래드 피트가 60%, 안젤리나 졸리가 40%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은 2014년 이 와이너리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브래드 피트는 결혼식 때 안젤리나 졸리에게 10%를 추가로 선물해 2016년 이혼할 때 50대 50의 자산을 갖게 됐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의 동의 없이 러시아 보드카 대기업 스톨리의 소유주인 유리 셰플러에게 주식을 매각했다. 2021년 1월, 안젤리나 졸리가 프랑스 포도밭 지분 매각 당시 브래드 피트에게 쓴 이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감정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서면으로 작성했다. 와인농장은 쌍둥이 막내 녹스와 비비엔을 낳은 곳이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우리가 결혼한 곳이다. 우리가 함께 늙어갈 거라고 약속했던 곳이라 지금도 울지 않고 이 메일을 쓰기가 힘들다. 10년 전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와인농장은 우리 가족의 종말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술을 중심으로 사업하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 나도 모르게 지출된 돈, 나와 상의하지 않은 결정들을 보았다. 최근 당신이 술을 파는 모습이 마음이 흔들렸다. 무책임한 것이었고 아이들이 보지 말았으면 하는 모습이었다. 고통스러웠던 옛날이 떠오르기도 했다. 알코올 중독 행위가 우리 가족에게 그렇게 깊은 상처를 입혔는데 술 사업에 내가 관여할 수 없다. 방법은 두 가지 뿐이다. 사업을 매각하든지 아니면 당신이 내 지분을 모두 매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지분을 매입하지 않았고,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프랑스 포도밭 샤토 미라발'(와인농장) 지분을 러시아 사업가에게 매각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동의가 없이 이루어진 거래가 유효하지 않으며 그가 여전히 60%의 소유권을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안젤리나 졸리도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안젤리나 졸리의 변호인단은 '브래드 피트의 변호인과 와인농장 지분 매각에 대해 논의했지만 브래드 피트 측의 요구가 지나쳐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원래 과거 둘의 계약은 복잡할 게 없었다.

(샤토 미라발을) 브래드 피트는 60%를 소유했고 안젤리나 졸리는 40%를 소유했다.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에는 모든 것이 장밋빛이었다.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10%를 받는 것으로 합의 했고, 두 사람은 50 대 50으로 1유로에 합의했다. 이는 두 사람의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것이었다.

이후 브래드 피트는 법정에서 '10%를 더 받기로 한 부부의 합의는 강제할 수 없으며, 그 비율을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결국 룩셈부르크 법원은 '최종 판결이 나올때까지 현재로서는 10%가 브래드 피트에게 돌아간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현재로서는 60 대 40 분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법적 분쟁이 계속 진행됨에 따라 아마도 1년 또는 그 이상까지 이 문제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사진: 페이지식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