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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경규 이천수 요르단전 분노 '책임져라' 소신 발언

by 김콜라스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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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이천수 요르단전 분노 '책임져라'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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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0대2 참패를 당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월 7일(한국시간) 카타를 알라이안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0대2로 져 탈락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공수에 포진,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받아 우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기 때문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클 수 밖에 없다.

팬들 사이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천수와 방송인 이경규가 요르단전 패배에 대해 소신 발언을 했다.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을 통해 요르단전 패배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0대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술 변화나 선수교체 등에 있어 클린스만 감독의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예선전부터 봤을 때 클린스만이 어떤 축구를 하는지 모르겠다. 수장과 사령탑이면 뭔가 책임지는 자리니까 애들이 부족한 게 있으면 빨리 지시해서 바꿔야 한다. 0대2로 지고 있는데도 교체가 너무 늦다.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동기부여 하는 모습도 없다. 감독이 경기 구경 온 사람은 아니지 않나. 감독이 선수들을 요리해서 경기를 만들어야지.

이천수 곁에 있던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정조국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많은 분이 공감하겠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하려는 축구가 없다는 게 가장 문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비판과 안 좋은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정조국의 이야길 듣던 이천수는 클린스만에 대해 한번 더 꼬집었다.

클린스만은 지 좋은 것만 하려는 거다. 이미지 관리만. 나는 그건 아닌 것 같다. 결론은 협회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사람으로 데려온 게 아니다. 대표팀의 수장으로 데려왔다. 그럼 자기 색깔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게 자기 역할이다. 그게 안 되고 있다.

이경규 역시 요르단전 패배에 분노하며, 축구협회장을 저격하는 소신 발언을 남겼다.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 아나운서 김환, 코미디언 정찬민과 함께 요르단전 리액션 방송을 진행했다. 이경규는 연예계 소문난 축구 팬으로 유명하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에 참여하며 찐 축구 사랑을 보였다. 또한, 이경규 사위는 경남 FC 김영찬 선수로 딸 이예림과 2021년 12월에 결혼했다.

이경규는 요르단전 경기 패배가 확정되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축구 협회장이 누구냐. 솔직히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자기가 이렇게 만들어 놨으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언제까지 해먹을 거냐. 

김환 역시 "오늘 경기 결과는 진짜 누군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공감했고, 이경규는 더욱 흥분하며 "책임져야지"라고 맞받아쳤다.

정창민이 "그래도 (가능한 범위에서)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그런 말은 너무 상투적이다. 공부하는 방식이 틀리면 열심히 해도 공부를 못하게 돼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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