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할리우드 촬영 고충 초절식 다이어트 식단 요구

배두나 할리우드 촬영 고충 초절식 다이어트 식단 요구

배우 문숙의 유튜브 채널인 '하루하루 문숙'에 배두나가 출연했다. 문숙은 니콜 키드먼이 했던 '배우는 그렇게 화려한 직업이 아니다' 라는 말을 떠올리며 '배우' 라는 직업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배두나는 격하게 공감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 

문숙: 90% 하드워크에 1%의 화려함만 있는데 사람들은 1%의 화려함만 본다.

배두나: 맞다. 사람들은 저희가 레드 카펫을 밟는 것만 보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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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는 연기를 할 생각이 없었다. 90년대만 해도 예쁜 사람만 배우를 해서 배우의 꿈을 꿀 수 없었다고. 하지만, 밀레니엄이 지나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듣던 문숙은 시대마다 미인의 기준이 바뀐다고 말했는데, 배두나는 예쁜 사람, 못생긴 사람이 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다 예뻐보인다.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예쁜 점이 보이지 않나. 다 예쁜데 도대체 못생겼다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

 

그러면서 배두나는 할리우드 촬영 중에 고생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2022년 '레벨문' 이라는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할때 있었던 일인데, 굉장히 빡센 식단을 요구해서 힘들었다고 한다. 7~8개월 동안 어떻게 그런 혹독한 식단을 견뎌냈는지 안쓰럽기도 하면서 대단할뿐이다. 달달한 걸 못 먹다시피 하며 반년 넘게 생활하다니. 탄수화물이 없는 식단으로 어떻게 끼니를 채울 수가 있을까. 나는 밥을 한끼만 안 먹어도 죽겠던데.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식단을 시키더라. 엄청 하드한 웨이트 트레이닝도 시켰고 식단은 거짓말 안하고 당이 거의 없었다. 아침에 계란 흰자 하나에 사과 반쪽, 점심 때는 연어 100g와 아스파라거스를 먹었다. 이런 식단으로 배달이 왔다.

당이 없는 식단을 6개월간 섭취한 배두나. 살이 쭉쭉 빠지면서 기운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평소 집중을 잘하는 편이었는데도, 첫 촬영때 연기를 못할 정도였다.

힘이 없는 상태에서 첫 촬영을 했는데 진짜 신기한 게 연기를 못하겠더라. 집중이 안 됐다. 저는 집중을 잘하는 편이다. 감정신도 몰입을 엄청 잘한다. 자신있다고 생각했던 장면부터 찍는데 첫날부터 엄청 실수했다. 몰입을 못하겠더라. (상대 배우가) 상대방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 보였다. '뭐가 문제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후 배두나는 다크 초콜릿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배두나의 이야기를 듣던 문숙은 탄수화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배두나와 문숙의 이야길 기억했으면 좋겠다. 단백질만 먹기보다는 탄수화물도 같이 섭취해야 한다.

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한 달 동안 끊은 다크초콜릿을 집어서 막 먹었더니 그 다음부터 갑자기 몰입이 너무 잘 되더라. 밤새 폭풍 눈물을 흘리면서 연기를 했다. 당과 지방의 작용에 있어서 맹신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말하는 당은 탄수화물이다. 복합 탄수화물을 먹어야 하는데 설탕이나 흰 것들 단순 탄수화물을 먹는다. 복합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휘발유나 마찬가지다. 그게 있어야 우리 몸의 원동력이 된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도 자기 운동량에 맞춰야 한다.

초절식 다이어트 식단을 견디며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이겨낸 배우 배두나의 프로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출생: 1979년 10월 1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 국적: 대한민국
• 신체: 170cm, 49kg, 245mm, O형
• 학력: 서울명일초(전학), 광주서석초(전학), 서울창신초(전학), 서울재동초(졸업), 덕성여중(전학),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여자중학교(졸업), 중앙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졸업),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연극영화학/ 중퇴), 건국대학교 예술대학(영화예술학/ 학사)
• 종교: 무종교
• 데뷔: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
• 가족: 아버지 배종덕, 어머니 김화영, 오빠 배두한(1978년), 남동생 배태한
• MBTI: INFP
• 소속사: 굿맨스토리
• 인스타그램: @doona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