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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김용건 며느리 황보라와 산부인과 방문 '손주 사랑' 여자친구 아들 혼외자

by 김콜라스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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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며느리 황보라와 산부인과 방문 '손주 사랑' 여자친구 아들 혼외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첫 손주를 보는 시아버지 김용건(78)과 임신 중인 며느리 황보라(차남 차현우와 2022년 11월 6일 결혼)가 함께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참 보기 좋은 모습이다. 저렇게 신경써주는 시아버지가 어디있을까. 보통 임산부 혼자 병원에 가던지, 남편이나 친정엄마가 같이 가주는 일이 많은데. 시아버지가 동행해주시니 든든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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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황보라는 산부인과 의사 앞에서 "저희 아버님이세요" 라며 김용건을 소개했고, 김용건은 쑥스러웠는지 "시아버지랑 며느리가 같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드물죠?"라며고 물었다. 의사는 "아주 드뭅니다. 아버님이 워낙 정이 많으시고 며느리를 사랑하셔서 그렇죠" 라며 칭찬을 건넸다.

김용건과 황보라는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황보라의 임신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차라니. 의사는 태아의 항문과 생식기를 확인했고, 황보라와 김용건은 무척 신기해했다. 첫 손주의 초음파 사진이니 얼마나 감격스러우셨을까.

VCR로 이 장면을 바라보던 김지민은 "저게 그거야?"라며 분석했고, 황보라는 "저게 바로 고X"라며 웃었고, 김국진과 강수지는 민망한듯 폭소했다.

김용건(1946년생)은 2008년부터 13년간 교제한 39세 연하의 여자친구 A씨로 인해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김용건은 2021년 3월 임신을 하게 된 A씨에게 여건상 아이를 기를 수 없다며 낙태를 종용했고, A씨는 김용건을 상대로 낙태 강요를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A씨 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13년을 숨어서 만났다. 이제는 배 속에 있는 생명까지 지우라고 한다. 김용건 씨의 (남은) 삶이 소중한 만큼, 한 여자의 인생도 중요하다. 이기적이며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든다. 

A씨의 입장이 밝혀진 당일 오후, 김용건은 다음과 같은 사과의 입장을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처음에는 현실적인 두려움에 아이를 낙태하자 권유한 건 사실이었으나, 곧 생각을 바꿔 아이를 낳아 책임지기로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이렇게 됐다. 아이를 책임지겠다.

이후 김용건의 여자친구 A씨는 2021년에 아들을 출산했다.

2022년 3월 7일 김용건과 A씨는 친자확인 DNA 검사를 의뢰했는데, 친자식이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아이를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리고 양육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용건의 아들인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동생 차현우(본명 김영훈)는 40대의 나이에 동생을 얻게 된 셈이다.

그런데 2015년 김용건의 '나 혼자 산다' 출연분에서 모습을 비친 하정우가 그에게 '베스트 오퍼' 라는 영화(70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속아 전재산을 사기 당하는 내용)를 추천해준 장면이 의문의 재평가를 받았다.

여튼 김용건은 아들을 품에 안은지 약 3년 만에 며느리 황보라의 임신 소식을 듣게 돼 첫 손주를 보게 됐다. 첫 손주는 정말 느낌이 다를 것이다. 얼마나 감격스러우실까. 온가족 행복하시길.

 

사진: TV조선, JTBC,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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