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 남희석 후임 검토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 남희석 후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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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김신영이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전국노래자랑'을 맡은지 불과 1년 6개월만의 일이다.

마이데일리에 의하면, 김신영이 MC로 참여하는 마지막 녹화는 3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편'이다. 하차통보는 일방적이었고, 제작진 또한 결정을 통보 받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김신영의 전임자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 동안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故 송해다. 김신영은 후임으로 지난 2022년 9월 3일 녹화, 10월 16일 방송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왔다. 이한필, 이상용, 최선규, 송해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의 5대 진행자이자, 역대 최연소, 최초의 여성 MC였다. 김신영은 2022년 첫 녹화에서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었다.

어릴 때 힘들 때 불렀던 노래를 첫 방송에서 함께 부르게 돼 벅차올랐다. 앞으로 전국 팔도 방방곡곡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현재 '전국노래자랑'의 유력한 새 MC로 거론되는 사람은 남희석이다. 남희석의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KBS측에서 남자 진행자를 염두에 두고 김신영에게 MC 교체를 통보했다고 전해진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 9일 마지막 녹화다.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다.

 

김신영은 1983년 12월 20일생으로 대구광역시 출신이다. MC, 코미디언, 가수, 방송인, 배우이며, 본관은 경주 김씨이다. 종교는 천주교로 세례명은 루시아다. 2002년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연기과에 입학했고, 학과 교수인 이영자의 제자가 됐다. 데뷔 전 코미디언 김숙의 열성 팬이었다. 2003년 12월 28일, SBS '개그콘테스트'에 '단무지 브라더스'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하고,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채널A '다시 갈 지도'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