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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신사동호랭이 사망 죽음 '위아래' 저작권 부자 갑작스러운 비보 왜

by 김콜라스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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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 사망 죽음 '위아래' 저작권 부자 갑작스러운 비보 왜

2월 23일 오후 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41)가 세상을 떠났다. 신사동호랭이의 죽음은 그의 지인을 통해 전해졌다.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사망한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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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보핍보핍',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EXID '위아래', '덜덜덜', 비스트 '쇼크', '숨', 포미닛 '핫이슈', '뮤직', 현아 '버블팝', '트러블메이커',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저작권료만 연간 수억대였다.

2011년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012년 걸그룹 EXID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로 재직하며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트라이비는 최근 1년 만에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트라이비는 쇼케이스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심지어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이날 컴백할 예정이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었다. 가요계 관계자들도 그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다.

신사동 호랭이가 몇 년 전 사업 때문에 채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밟은 뒤 힘들어했다.

며칠 전 신사동호랭이가 한 작곡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액수가 10만원대였다. 유명 작곡가이자 저작권부자였던 신사동호랭이가 설마 그돈이 없었을까 싶었다.

실제로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17년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다.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했고, 또 다른 업체에 빌려준 자금까지 회수하지 못했던 것. 

법원은 신사동호랭이의 채무 70%를 10년에 걸쳐 갚는 회생계획안을 받아들였다. 이 무렵 자신이 보유했던 저작권 일부를 처분했다.

최근까지 우울한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신사동호랭이. 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제 밤 9시까지 업무문제로 통화를 나눴는데 전혀 우울한 기색을 느끼지 못했다.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SBS,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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