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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신은경 아들 뇌수종 방치 가짜 모성애 루머 양악 수술 이유 '김수미가 구해줘' 회장님네 사람들

by 김콜라스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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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아들 뇌수종 방치 가짜 모성애 루머 양악 수술 이유 '김수미가 구해줘'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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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신은경은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김수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미는 신은경의 아들을 떠올리며, 신은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신은경이 가짜 모성애에 휘말렸을때 김수미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은경의 편에 섰다.

아픈 아들을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아들을 위해 어떻게든 살겠다며 밥사발에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던 아이다. 가짜 모성애 논란이 있을 때 방송국에 전화해서 생방송으로 항의했다. 보도국에도 전화해서 인터뷰도 했다. 주위에서 아무도 안해서 내가 나섰다. '어미가 그게 사실이라면 나도 가만 안 둔다. 한번 확인해보라' 고 했는데 이튿날부터 기사가 없어졌다.

 

신은경의 가짜 모성애 논란은 2012년 4월 9일에 출연한 '힐링캠프'에서부터 시작됐다. '힐링캠프'에서 신은경은 뇌수종에 걸린 아들을 직접 키우고 있는 것처럼 말했으나 실제로는 전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8년 동안 2번 밖에 찾아오지 않았을 뿐 더러 양육비도 본인이 아닌 소속사에서 보냈다는 의혹에 휘말렸던 바 있다. 이후 MBC '리얼스토리 눈', SBS '한밤의 TV 연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짜 모성애 논란을 해명했으나 많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친정어머니가 데리고 나오면 멀리서라도 보고 돌아오고 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여름에서 막 가을이 될 무렵이었고 같이 놀이동산에 갔었다. 아들의 양육비도 지속적으로 얼마 정해서 준건 아니다. 유모 아주머니 월급 외에 병원비라든가 여러가지 드는 부분을 지급했다.

 

하지만, 신은경의 아들 활동보조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5년 간 신은경이 아들을 만나러 온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외부 활동 시 보조인이 필요한 아들의 곁을 항상 지키고 있었는데 신은경을 본 적이 없다는 것.

 

아무튼 '회장님네 사람들'에 모처럼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던 신은경은 김수미가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물론 아이를 매주 보거나 주말마다 같이 시간을 보내지는 못한다. 아이는 누군가의 돌봄을 받지 않으면 안되고 옆에서 움직이는 것도 누군가 도와줘야 해서 단둘이 드라이브를 간다거나 할수도 없다. 제일 힘든 시간에 선생님이 안 도와주셨으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이 방송 출연 전 공황이 왔다. 선생님이 죽을 저를 살리셨다.

김수미는 신은경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너를 왜곡했던 사람들도 이해할거다. 남 신경쓰지 마라. 네 옆에는 내가 있다. 내가 죽기 전까지 책임진다.

 

가장 궁금했던 건 신은경이 양악 수술을 했던 이유다. 2012년 '힐링캠프'에서 밝힌 내용과 12년 후인 2024년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밝힌 내용은 다르다. '힐링캠프'에서는 양악 수술을 했던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라 강한 이미지와 관상 때문이었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이미지에 불만이 없었다. 예쁜 여배우가 아니었으니까. 솔직하게 자신한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양악 수술은 다른 수술이랑 달라서 죽을 수 있다. 돈을 받는다면 목숨값을 받아야 하는데 얼마를 받아야겠나. 그건 아니다. 워낙 수술이 오래 걸리고 부기가 빠지는데 3개월인 엄청난 수술이다. 병원에서 공백기 동안 스킨케어, 빠른 회복을 지원해주긴했다. (돈 받았다는) 소문을 놔두니까 (돈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예뻐지기 위해서 할 수술은 아니다. 호흡 곤란도 왔었다. 솔직히 다시 하라고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안 한다. 이 얘기조차 미화가 돼서 사람들이 관심을 둘까봐 무섭다. 쉽게 생각하게 했다는 죄책감이 많다.

신은경은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양악 수술을 한 이유를 남동생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저는 전혀 양악 수술을 받을 생각도 없었고 중성적인 이미지라 외모에 대한 생각도 별로 없었다. 그런데 제 동생이 세입자로 살고 있었다. 계약이 끝나서 다른 집을 구해야 했고 저는 챙겨 줄 여력이 없었다. 동생이 당장 길에 나앉게 생겼다. 제가 어디서든 목돈을 만들어 도울 방법이 없었다. 그때 저한테 양악수술을 하면 광고모델료를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수술을 받고 동생 집을 해줬다. 제가 이런 이야기는 속으로만 넣고 있었다.

 

 

신은경의 양악 수술 사연을 듣던 김수미는 '박복하다' 며 위로했다.

그런 사연 때문에 수술했다고 당시엔 말할 수도 없었을 거다. 그 진실을 변명하는 줄 알았을 거다. 그게 진실인데. '에이 설마 그 돈 없어서 그랬을까' 다들 그랬을 것이다. 왜 이렇게 박복하냐 이년아. 난 네가 예뻐지려고 한 줄 알았다.

신은경 프로필 정보

  • 출생: 1973년 2월 15일, 부산광역시
  • 신체: 171cm, 47kg, O형
  • 가족: 남동생 2명, 아들(2004년생)
  • 종교: 개신교('힐링캠프'에서 양악 수술 후 교회를 다니면서 하나님과의 첫 관계가 시작됐다고 말함)
  • 학력: 일신여중, 안양예술고(연극영화과/ 졸업), 단국대학교(연극영화학/ 중퇴)
  • 데뷔: 1987년 드라마 '욕망의 문'
  • 인기절정이던 23살때인 1996년 11월경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킴. 다만, 1997년작 임권택 감독의 영화 '창'에 출연해 여성적인 이미지로 변신하며 재기에 성공했음. 공장에서 일하는 순진한 여자아이에서 퇴물 창녀가 되기까지의 삶을 파격적인 노출까지 감수하며 연기했음. 이러한 연기변신으로 1997년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음.
  • 2003년 소속사 대표와 결혼했다가 2007년에 이혼했음. 결혼 생활 동안 아들 하나를 낳았는데 뇌수종 판정을 받았음.

 
사진: tvN,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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