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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이순재 김용건 정준하 박해미 회장님네 사람들

by 김콜라스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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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김용건 정준하 박해미 회장님네 사람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주인공 이순재, 박해미,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순재는 88세의 현역 최고령 원로 배우로 배우 신구, 최불암, 박근형 보다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한 이순재는 나이가 무색한 체력과 연기 열정을 불태웠는데, 내년 2024년 4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개소리'에 김용건과 함께 촬영중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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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은 이순재와 드라마 '상도'를 같이 했던 때를 회상했다. "대본이 지금 나오면 한 번 읽고 녹화 들어간다. 난 안 외워진다. 아니 이게 도대체. 욕만 먹었다. 이순재 선배가 다 외우는데 너희는 아직 젊은 놈들이. 전부 욕먹었다. 대본을 미리 받은 것 아니야? 그날 나온 거다"며 이순재와의 과거사를 소환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순재는 과거 김혜자와 함께 출연해 '대발이 아버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언급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로 대상을 기대하기도 했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용건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의 야동 순재 신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그게 논리가 있다. 보려고 본 게 아니라, 주식 정보를 보려다 본 것이 야동이 나온 거다. 처음에 안 한다고 했다. 이거 나가면 대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이 뭐라고 한다. 근데 김병옥 감독이 '이거 재밌어요'라더라. 제3자가 보면 재밌지만, 고집할 수 없어 촬영했다. 한군데서도 클레임이 안 들어온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의 큰아들로 호흡을 맞춘 정준하와 이순재의 맏며느리를 연기한 박해미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거침없이 하이킥' 속 추억의 소품들로 꾸며진 일용이네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정준하의 어머니로 열연한 나문희는 일부러 파마를 해 정준하와 헤어스타일까지 맞췄다는 일화도 밝혔다.

"나문희 선생님이 어느날 갑자기 파마를 하고 오셨다. '준하 씨 내가 일부러 자기 따라했어'라고 하셨다. 나 때문에 파마까지 하셨던 나문희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 가족사진을 보니 나랑 정말 너무 닮으셨다"

또한, 정준하는 박해미가 당시 대사를 외우지 못해 커닝페이퍼를 곳곳에 준비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박해미가 대본을 잘 못외웠다. 그래서 대본을 벽에다 적어놓고 연기를 하곤 했다. 온 곳에 커닝 페이퍼가 있었다"

박해미는 "다시 '거침없이 하이킥'을 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이 바뀌었다. 선생님들이 건강하실 때 다시 속편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정준하는 촬영 초반, 코미디언 출신에 대한 선입견이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순재가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고 칭찬하며 "우리나라가 묘하게 작품, 장르에 따라서 구분하는데, 영화배우, 연극배우, TV배우, 코미디언은 다 똑같은 배우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회장님네 사람들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만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시간
월 오후 8:20 (2022-10-10~)
출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채널
tvN Story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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