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가 넘은 폭염 온열 질환 주의 일사병 열사병 원인 증상 치료 방법
요즘 운전하기가 무섭다. 아스팔트 도로위에서는 기온이 더 오르는 느낌이다. 차 안에 에어컨을 틀어도 덥다. 운전석으로 햇볕이 내리쬔다. 저번에는 한시간 정도 운전하고 집에 와서 두시간 정도 누워있었다. 폭염으로 인한 체력소모가 크다. 특히 40도가 넘는 기온은 사람 몸이 버틸 수 없는 숫자같다.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 고통스러우실 것 같다.
40도가 넘어버린 폭염. 온열 질환에 걸리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극심한 폭염은 모든 연령대가 위험하지만, 특히 노년층과 어린이들에게 매우 위험하다. 땀으로 체온 조절이 어려어지는 수준을 넘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필수 대처법
1. 기본 중의 기본: 수분 섭취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마시기: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몸이 탈수 상태에 있다는 신호다. 목마르지 않아도 매 2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한 컵 정도의 물을 규칙적으로 마셔야 한다.
- 미지근한 물 또는 이온음료: 너무 찬물은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 카페인, 알코올 금지: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2. 폭염 피하기: 시원하게 지내기
- 실내 머물기: 가장 더운 시간대(보통 낮12시부터 오후 5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시원한 장소 이용: 에어컨이 작동되는 시원한 실내(도서관, 카페, 쇼핑몰, 경로당 등)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 실내 온도 유지: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의 온도 차이가 너무 크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5도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
- 잦은 샤워, 목욕: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여 몸의 열을 식힌다.
- 가볍고 헐렁한 옷: 통기성이 좋은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어 햇볕을 반사하고 땀 증발을 돕는다.
- 양산, 모자, 선글라스: 외출 시에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햇볕을 직접적으로 피하고,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한다.
- 카시트 주의: 한여름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차 안 온도가 순식간에 급상승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3. 온열 질환 원인 증상 응급 대처 방법
[ 일사병 ]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몸속의 수분과 염분이 땀으로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중추는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 땀을 계속 흘리지만, 탈수가 심해져 신체 기능에 무리가 오는 상태다. '열탈진'이라고도 불린다.
발생원인:
- 과도한 땀 배출: 더운 환경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며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수분과 염분 보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발생한다.
- 탈수: 체액량 감소로 혈액 순환에 어려움이 생겨 심박출량이 감소한다.
주요증상:
- 땀: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린다.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체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약간 상승하거나 정상일 수 있다.
- 상태: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구토, 복통, 피로감, 무기력감, 약간의 정신 혼란. 실신할 수 있으나, 의식은 비교적 뚜렷하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면 빠르게 회복된다.
- 기타: 근육 경련, 안색 창백, 심박동 빨라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응 방법:
-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어컨이 있는 실내 등)으로 옮긴다.
- 옷 느슨하게 하기: 몸을 조이는 옷은 벗기거나 느슨하게 하여 체온 발산을 돕는다.
- 체온 낮추기: 시원한 물을 몸에 뿌리거나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고, 부채나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준다.
- 수분 및 염분 보충: 의식이 뚜렷하고 구토 증상이 없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게 한다. (신장 질환자는 의사와 상담 후 섭취)
- 휴식: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힌 후 안정을 취하게 한다.
- 경과 관찰: 30분 ~ 1시간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 열사병 ]
고온 환경에 노출되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여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매우 위중한 응급질환이다. 몸이 더 이상 스스로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발생원인:
- 체온 조절 중추 기능 상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인해 뇌의 체온 조절 중추가 손상되어 열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
- 고체온: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한다.
주요증상:
- 땀: 땀이 거의 나지 않거나 전혀 나지 않는다. (단, 과도한 활동으로 인한 열사병의 경우 초기에 땀이 날 수도 있으나, 곧 땀 분비가 중단되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붉게 변한다.
- 체온: 40도 이상으로 매우 높게 상승한다.
- 상태: 의식 변화가 가장 특징적이고 심각한 증상이다. 정신 혼란, 발작, 환각, 혼수 상태 등 중추 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
- 기타: 심한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경련, 근육 강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응방법 (매우 중요! 골든 타임 사수!):
- 즉시 119 신고: 열사병은 생명이 위독한 응급 상황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시원한 곳으로 이동: 119가 올 때까지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 옷 벗기기 및 체온 낮추기: 가능한 한 빨리 옷을 벗기고, 몸의 온도를 적극적으로 낮춰야 한다.
- 찬물에 몸 담그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욕조에 찬물을 받아 환자를 담그거나, 몸 전체에 찬물을 뿌린다.
- 얼음 주머니: 목 겨드랑이 및 사타구니 등 큰 혈관이 지나가는 부위에 얼음 주머니나 차가운 물수건을 대어준다.
- 선풍기, 부채: 시원한 바람을 쐬어 증발을 통해 체온을 낮춘다.
- 의식 없는 환자 주의: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절대 물을 마시게 하면 안된다. 기도로 넘어갈 위험이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요약
구분 | 일사병(열탈진) | 열사병 |
땀 분비 | 과도하게 많이 남 (피부가 차갑고 축축) | 거의 나지 않음 (피부가 뜨겁고 건조) |
체온 조절 | 중추 기능 정상 (땀으로 열 배출 시도) | 중추 기능 상실 (열 배출 불가) |
체온 | 37~40도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 | 40도 이상 (급격히 상승) |
의식상태 | 대체로 뚜렷 (어지럼증, 약간의 혼란, 실신 가능) | 의식 변화 심각 (정신 혼란, 혼수, 발작) |
위험도 | 비교적 덜 위험 (휴식 및 수분 보충으로 회복 가능) | 매우 위험 (생명 위협, 즉각적인 응급처치 필요) |
응급처치 | 시원한 곳 이동, 수분 보충, 체온 낮추기 | 즉시 119 신고, 적극적인 체온 냉각 |
이 두 질환은 초기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땀 분비 여부와 의식 상태를 통해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열사병은 응급 상황이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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