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비 김태희 결혼한 이유 근황 ‘신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 조현아의 목요일 밤 후기

by 김콜라스 2024. 5. 24.
728x90
728x90

비 김태희 결혼한 이유 근황 ‘신이 나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 조현아의 목요일 밤 후기

728x90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가수 비가 출연했다. 조현아는 ‘100억 벌기 VS 김태희랑 결혼하기’ 밸런스 게임을 언급하며 ”오빤 둘다 했잖아. 사람들이 이걸 둘다 해버리네 이러더라“며 부러워했다. 그러자 비는 ”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조현아는 비가 김태희를 만나서 결혼할 것이라고 상상조차 못했다. 톱스타끼리의 만남과 결혼을 보며 ”사람은 다 인연이 있고 때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조현아의 이야기를 듣던 비는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결혼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렇게 얘기하면 좀 그런데 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데 내 아내를 딱 본 순간 그 영화에서 왜 ‘데스티니’하는 느낌 있잖아.

사실 비도 김태희도 서로의 이상형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비는 김태희에게 첫눈에 반했다.

근데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다. 김태희랑 광고를 찍는데 너무 예의가 바른거다. ‘안녕하세요’했는데 자꾸 목소리가 들린다. 메이크업을 수정하는데 귀에서 계속 저 멀리서 얘기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거다.

비는 김태희에게 확 끌렸던 순간을 떠올렸다.

내가 어디서 확 끌렸냐면 광고촬영 하면 케이터링 서비스가 온다. 밥먹으라고. 케이터링을 막 뜨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거다. 봤더니 옆에서 뜨고 있더라.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떠?’ 싶었다. 나의 두 배는 먹는 거 같았다. 소고기, 갈비찜 이런 걸 막 뜨더라.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있었다. 김태희가 접시를 매니저에게 갖다줬던 것이다.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신거구나. 그래서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 나라는 존재는 버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조현아는 비의 목걸이를 보고 “이건 의미 있는 거냐”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비는 “커플 목걸이”라며 “설렌다”고 말했다. 여전히 설렌다는 비.

조현아는 그런 비를 부러워하며 “이런 남자를 만나면 좋겠다고 추천해달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비는 ”만나지 마“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가 ”오빠만 결혼하고 애낳고 살면 다냐. 나같은 동생들 어떻게 사냐“고 따지자 비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비교가 잘못된거다. 내가 얼마나 노력했겠냐. 만나려고 하면 더 안만나진다. 일단 손을 놔라. 만날 생각 이만큼도 하지마라. 이렇게 대인관계를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얘라면 내 모든 걸 걸 수 있겠다. 너의 모든 걸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온다. 그게 뭐가 됐든. 60먹고 나올 수도 있다.

사랑할때는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한다. 아무것도 재지 말고 그 사람을 보라고. 나는 좀 반대다. 그 사람의 밑바닥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 밑바닥을 사랑해야 오래간다. 그 사람이 얼마나 성공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는다. 네가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 그게 정답이다.

비와 김태희는 2017년 1월 19일 오후 2시 가회동 성당에서 대부 안성기를 증인으로 혼배미사를 치렀다.

비의 세례명은 ‘미카엘’로 김태희와 사귀고 난 이후 남한산성 순교성지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김태희의 세례명은 ‘베르다’이다.

가회동 성당은 목요일 혼인미사가 없고 김태희가 다니는 옥수동 성당과도 거리가 있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결혼식 장소였다. 두 사람이 가회동 성당을 결혼식 장소로 섭외한 것은 주례를 맡은 황창연 신부가 추천한 곳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원교구 황창연 신부는 김태희와 오랜 친분이 있던 사이로, 김태희의 부탁으로 결혼 주례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싸이, 박진영, 박준형, 김태우, 윤계상, 비의 대부 안성기, 김태희의 절친 이하늬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다. god 멤버 중 손호영은 초대를 받았지만 몸살이 심해서 참석하지 못했다. 축가는 참석자들이 비와 김태희를 위해 단체로 하는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부케는 서울대 재학때부터 우정을 쌓은 배우 이하늬가 받았다.

오후 3시에 끝난 결혼식의 피로연 장소는 성당이 아닌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 위치한 ‘더 스카이 팜’이었다. ‘더 스카이 팜’은 통유리 구조와 화이트 톤 인테리어로 차분한 성당 결혼식을 치른 신랑신부 피로연 장소로 안성맞춤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태희는 결혼식 직후 손편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비와 김태희는 2017년에 첫째딸, 2019년에 둘째딸을 얻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