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몰랐다 삼혼설 맞다 이혼 후 심경 고백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몰랐다 삼혼설 맞다 이혼 후 심경고백 속풀이쇼 동치미 

728x90

4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해 이혼발표 후 심경고백을 했다. 선우은숙은 여러 충격적인 일을 겪으며 병원에 실려갔다고 한다.

우선 이런 자리를 통해서 여러분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저도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에 사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아직은 회복이 잘 안된 상태다.

자신과 유영재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떠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선우은숙.

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빠른 선택을 했다. 사실 많은 얘기들이 떠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결혼 당시 그에게 사실혼 관계가 있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기자들의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기자분들이 이야기하는 그 사실혼 관계, 저도 사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저와 결혼하기 전에 있었던 그런 문제들이 그렇게 깊은 시간을 가진 관계였다면 제가 8일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저는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이 사실을 저도 기자들이 쓴 매체를 통해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다.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삼혼이 사실임을 밝히며 이혼 후 심경을 전했다. 

맞다. 제가 세 번째 부인이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다. 어떤 기자분이 쓴 사실을 보면서도 제가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는데, 저를 생각해주시고 그래도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제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어서 이야기를 꺼냈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신 '동치미'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고맙고 그런 게 지금 제 마음이다.

앞서 선우은숙(1959년생)은 4살 연하의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 

 

4월 9일,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이혼 후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를 바랐던 여러분의 희망과 바람, 응원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다. 제가 못난 탓이고, 아직 수양이 덜 된 탓이다. 저도 물론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상대방도 무척이나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건강 잘 챙겨서 앞으로 좋은 일, 행복한 일들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 제가 많이 못나고 부족했다. 미안하다. 저와 함께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텐데 많이 위로해달라. (그에게도) 멋진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사진: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