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아스퍼거 증후군 화 못 참는 이유 금쪽같은 내새끼 후기

선천적 아스퍼거 증후군 화 못 참는 이유 금쪽같은 내 새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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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한 금쪽이가 선천적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초등학교 1학년 금쪽이를 보며 주변에 화를 못 참는 사람이 있다면 '혹시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닌가' 주의깊게 살펴봐야될 필요성을 느꼈다.

금쪽이는 화가 나면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입에 담기 힘든 말도 했다. 부모님은 그런 금쪽이를 혼내도 보고 기다려도 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 초1밖에 안된 금쪽이는 수업시간 4교시를 견디지 못하고, 3교시 수업 도중 집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학교 공부 하기 싫다, 앞으로 3교시만 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엄마는 금쪽이를 차분하게 설득하려고 했지만, 금쪽이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뜻대로 안되면 물고 얼굴을 할퀴고... 학교 화단을 엎은 적도 있다는 금쪽이. 심지어 수업 도중에 가방을 챙기고 나와서 찻길로 뛰쳐 나가 행인이 잡은 적도 있다고 한다. 도로에 누운적까지... 정말 충격적이었다. 

저렇게 화를 조절 못하고,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어른들도 많다. 매사 자기 멋대로, 조금만 자기 뜻에 안맞으면 욕설을 하고, 상대방을 위협하고. 하... 이런 사람 주변에 진짜 많다. 이런 부류들이 아닌척하고 포커페이스를 하고 사니까 진짜 분간이 안된다. 일부러 시비를 걸 수도 없고. 여튼 사람 잘 만나야 한다. 

그나마 다행이건 금쪽이는 아직 초1밖에 안되서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거다. 이렇게 훌륭하신 오은영 박사님을 만났으니 앞으로의 미래가 밝아보인다. 

금쪽이는 ADHD 진단을 받고 1년 동안 약도 먹었다. 그런데 약을 먹는데도 증상이 더 심해져서 약을 안 먹는 게 낫겠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ADHD 약물 치료는 현명한 선택이다"라면서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다른 각도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금쪽이 영상을 보면서 말을 안 듣는 아이에 대해 고려해야할 세가지를 이야기했다.

첫번째는 오냐오냐 키운 아이

두번째는 왔다갔다 한 교육방식

세번째는 도전적 반항장애를 가진 것 혹은 불안이 높은 아이

 

그렇다면 금쪽이는 어느 부류에 속하는 것일까. 왜 이렇게 고집이 세고 말을 안듣는 것일까. 심지어 ADHD 약도 통하지 않고. 촬영거부까지 선언한 금쪽이를 보며 오은영은 아스퍼거 또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가 있다고 추측했다.

금쪽이는 매우 과도한 반응을 보이고, 사회적 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 이 가운데 언어의 문제인지, 사회의 문제인지 잘 파악해 봐야 한다.
아스퍼거 또는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것 같다.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는 사회적으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언어 장애를 말한다.
아스퍼거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더 큰 문제다. 두 질환 모두 ADHD를 동반한다.

 

이후 공부방에 간 금쪽이는 집중력이 낮아진 모습을 보였고, 선생님이 나눠준 학습지에 손을 살짝 벤 이후 집에 가겠다면서 선생님이 자신을 공격했다고 여겼다. 엄마와 선생님이 차분히 설명하고 사과했지만, 금쪽이는 대충 대답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문제를 규명하기 어렵다. 아스퍼거 증후군에 가까운 것 같다. 선천적인 특성상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성 훈련을 공부처럼 가르쳐야 한다. 안 그러면 잘 이해하지 못한다. 반복적인 연습과 암기가 중요하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 홀로 인터뷰를 하던 금쪽이는 요즘 고민을 말했고, 이를 보니 참 안쓰러웠다. 

"참는게 힘들어. 화가나면 참을 수 없어. 친구들이 안 놀아줘. 어떻게 노는지 모르겠어. 엄마에게 말 해 본적 없다. 엄마랑 말이 안 통해. 그래서 답답하다.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야."

이제 오은영 박사님을 만났으니 여러 솔루션을 거치며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