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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오은영 등산부부 대화 수위 너무 높아 파국이다 결혼지옥

by 김콜라스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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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등산부부 대화 수위 너무 높아 파국이다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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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 연애 3개월만에 결혼을 결심했지만 현재는 대화가 통하지 않아 고민이라는 등산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길 원했고, 남편은 어떤 식으로 대화를 해야하는지를 알고 싶었다.

대왕 카스텔라 가게를 운영중인 남편은 월 수입이 평균 600만원이었다. 하지만, 월세와 전기료가 나가면 월 100만원에서 200만원정도만 남았다. 남편의 주수입원은 팝업 행사였다. 연 수입이 15억원이지만, 순수익은 3%라고 밝혔다.

남편은 가게 일을 끝내고 집에 가지 않고 외숙모 댁을 찾아가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아내는 남편이 외숙모 댁에 가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호르몬의 영향으로 연신 울며 밥도 못 먹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외숙모 댁에 가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게 한 두번이 아니었다. 아내는 "임신 중에 남편이 내 곁에 없었다"며 계속해서 남편의 말을 차단하며 소통이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계속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와이프랑 주제를 갖고 얘기를 하고 싶어서 얘기를 하다보면 계속 막힌다. 존중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평상시에도 많이 느낀다. 정해놓고 대화를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나에게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했다고, 그거 모르지 않냐고 비하를 하고 대화를 한다.

두 사람은 전혀 소통이 되지 않는 대화를 보여주면서도 화를 내지 않았다. "이렇게 대화를 잘 할 수 있었다면 프로그램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것. 안 싸운 것만으로도 대화가 됐다고 느꼈다"라고 말하며 MC들을 경악케했다. 

오은영 박사는 "두 분의 대화 수위가 너무 높아서 말씀드리고 싶다. 이런 식의 대화는 파국이다"라며 남편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남편의 문제점은 말을 할 때 장황하고 옆길로 계속 샌다. 이것은 생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각의 진행속도가 느린 것이다. 속도가 느리니까 옆길로 새는 것인데 이게 주의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특징이다. 이런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안 듣는 경우가 많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기도 하고 공상 같은 것을 할 때도 있다. 또 전에 하는 말에 꽂힌다. 계속 딴 질문에 자신이 꽂혀있는 얘기만 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스튜디오에서도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못하는 등산 부부를 보며 "내가 정당하면 상대방은 부당한 거다. 2년 가까이 '결혼지옥'을 하면 어떤 부분은 받아들이는 부부들이 있다. 근데 이런적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오은영 박사가 솔루션 이야기를 했지만, 자신이 노력한 부분만 이야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오늘 우리가 드린 조언이 언제나 잘 실천됐다면 여기 나오시지 않았을 거다. 서로 노력하고 바꾸고 변해야 하는 면이 있는 것이다. 각자 변화하고 노력해야 하는 면은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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