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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혜은이 딸 결혼식 청국장 비법 명인 서분례 조언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by 김콜라스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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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딸 결혼식 청국장 비법 명인 서분례 조언 ‘적당한 거리 유지하기’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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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혜은이 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혜은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딸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멤버들과 함께 혼주 한복을 고르기 위해 한복 가게에 갔다. 한복을 고르고 난 혜은이는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은 “왜 우냐, 울지 마라”며 위로했다.

결혼식 당일, 최수종, 강수지, 임하룡, 이홍철, 편승엽 등의 스타들이 혜은이를 축하하러 왔다. 이외에도 혜은이 딸 결혼식 날에는 장미화, 김용임, 김세환 등 사선가를 방문했던 반가운 얼굴들부터 영원한 식구인 김영란, 이경진까지 방문했고,송골매의 배철수, 구창모, 김보연, 민해경 등도 참석했다.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본 혜은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혜은이가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니 시청자인 나도 눈물이 났다. 혜은이는 평소 딸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다.

다른 엄마들 하고 저는 좀 다르다. 제가 딸 첫돌 지나고 아빠하고 헤어져서, 딸이 어렸을 때 제가 키우지를 못했다. 항상 ‘나는 죄인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았다.

혜은이는 지난 방송에서 딸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딸이 ‘엄마 내가 몇살 되면 버스 타고 엄마한테 갈 수 있어? 결혼은 왜 또 하는 거야?’ 라고 묻더라. 그때가 유치원생이었다. 엄마가 결혼하면 돈도 안 벌고 편안하게 살 수 있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딸이 ‘그럼 잘 됐네. 가야겠네’ 라고 한 아이다.

한편, 청국장 명인 서분례가 혜은이에게 현실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혜은이가 서분례와 대화를 나누며 딸의 결혼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고, 서분례는 ”평생 가는 것도 아니고 옆에 있는데 뭐가 섭섭하냐“고 말하며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단 결혼해서 살아봐야 한다. 내 딸이 애를 많이 먹였다. 그래서 너도 시집 가서 니 닮은 딸 낳아봐라 했더니 지금 똑같은 딸을 낳아 살고 있다. 애물단지 하나 떼어냈다고 생각해라. 딸과 너무 가깝게 너무 멀리도 말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혜은이 씨는 한 번 빠지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더라. 너무 빠지면 안된다. 적당히가 있어야 한다. 딸에게 다 퍼붓고 하지마라. 나는 나만의 영역이 있어야 한다. 자식 눈치 안보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고 살아야 한다. 애를 봐달라고 하면 절대 봐주지 마라. 애를 놀아주다가 넘어지면 ‘엄마 애 안보고 뭐했어’ 라고 소리를 지르더라. 실컷 키워줬더니 되게 섭섭하더라.

이날 방송에서 서분례 장인은 청국장을 만들때 냄새가 안나게 만드는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편백나무는 수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온습도만 잘 맞춰준다면 명인 손이 아니더라도 냄새 안나는 청국장을 만들 수 있다. 1년에 100억원어치를 판다고 그러면 콩을 3000가마씩 삶아야 한다. 나는 청국장을 맛보기 외에는 입에도 안 댄다. 하도 질려서.

서분례 장인이 공개한 청국장 비법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장단콩을 깨끗하게 씻은 후 가마솥에 안친다
장작불에 2시간 30분 푹 삶는다
35분 정도 쉬면 장단콩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채반 위에 삶은 장단콩을 펴놓는다
짚에서 고초균이 나오기 때문에 짚을 놔준다
면포를 덮어 편백나무 방에서 3일간 발효한다
콩위에 둔 짚을 건져내고 간수 빠진 소금을 넣는다
고춧가루 뿌리고 고추씨도 뿌려 버무린다
절구질을 하면 완성

 

사진: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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