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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 애드리브 비하인드 권일용 교수 섭외 장이수 엔딩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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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4는 다시 돌아온 마석도(마동석)과 그에 맞서는 네번째 빌런 백창기(김무열), 장동철(이동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여기에 장이수(박지환)까지 등장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흥행중이다. 벌써 4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으니 금방 천만을 넘을 것 같다.
영화에서는 빌런들의 본거지인 필리핀에서 촬영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당시 무더운 환경을 이겨내며 촬영해야 했다고 한다. 배우 김무열이 전한 필리핀 촬영 비하인드는 다음과 같다.
너무 더웠는데 영상에는 그것이 안나와서 아쉽다. 온몸에 문신 분장을 했었다. 호텔에서 분장을 하고 차를 타고 현장에 이동해서 촬영하고 다시 와서 호텔에서 지우는 루틴이었다. 어느 날 촬영을 하루 종일 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 돼서야 끝나 밥을 먹으러 갔다. 하필 간 식당이 코엑스 같은 대형 쇼핑몰 안에 있었다. 차에서 내려서 온몸에 문신을 하고 조직원들과 쭉 걸어가는데 위화감이 조성되더라.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는 것을 알아챘다. 그때부터 공손하게 했고 식당 가서도 일부러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김무열)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백창기와 마석도가 비행기 안에서 붙는 신에서 범죄도시4의 애드리브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빵칼 끝을 잘라 나이프로 만드는 것은 무술 디렉팅이 있었고 ‘잼 발라 먹으려고?’는 현장에서 만든 애드리브다. 내가 나오는 장면은 재밌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고요해서 촬영할 때 할 것만 했다. (김무열)
영화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낸다. 동석이 형도 대사 애드리브나 상황 설정, 이런 것들을 깊게 고민해주신다. 비행기 공간도 동석이 형이 해보겠냐고 했다. (허명행 감독)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백창기의 급소만 노리는 공격이었다. 백창기의 액션은 허명행 감독의 디렉팅, 그리고 김무열의 기존 무술 기술에 있었다.
칼리, 아르니스라는 필리핀 무술로 ‘본’ 시리즈에서 맷 데이먼이 했었던 무술이다. 정글도 같은 칼 두개를 들고 하는 무술인데 ‘블레이드’에 웨슬리 나입스가 나오는 무술이 원형이다. 이전에 카포에라 교범 정도를 하고 있을 때 관장님이 시범적으로 가르쳐주셨다.
마동석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에게 여러차례 영화 출연을 제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권일용 교수는 “죽어도 안 한다”며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번 ‘범죄도시4’에서 출연이 성사됐고 경찰청창으로 등장한 권일용 교수의 어색한 연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권일용 교수가 한 대사인 “형사가 그런 맛이 있어야지”는 실제로 그가 마동석에게 한 말이었다.
경찰들에게 듣기로는 실제로 사람 죽여놓고 조사받으러 와서 형사한테 ‘설렁탕이 맛없다’고 엎는 사람도 있다더라.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답답한데 마석도 형사가 그런 것을 풀어주니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라. 다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권일용 교수님이 ‘형사가 그런 맛이 있어야지’ 라는 말을 하셨는데 마석도가 해야 하는 말인 것 같았다. (마동석)
한편, 장이수 역의 박지환은 장이수를 연기할 때 빌런으로 생각하면서 연기한 적이 없다고 했다.
장이수를 생각하고 연기를 할 때 빌런으로 생각하면서 연기한 적이 없다. 틈새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이 영화가 달려가는 목적하에 어떻게 잘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출연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부담도 있고 힘든 점도 있는데 감독님과 통화도 많이 하고 아이디어 회의도 많이 했다. 그렇게 중심이 잡힌 상태에서 위트 있고 즐겁게 흘러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박지환)
박지환은 ’범죄도시4‘의 엔딩곡 가창에 참여하기도 했다.
엔딩곡을 불렀으면 좋겠다 했는데 예전에 들어본 신나는 노래더라. 음을 연습하고 숙지만 해와서 윤일상 감독님 작업실에서 같이 하면 될 것 같다 했는데 죽고 싶은 5시간이었다. 뭐라도 하나가 더 도움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목소리도 창법도 어설프게 바꿔가며 했는데 즐거웠던 작업이었다. (박지환)
사진: 범죄도시4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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