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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TV 방송 이야기

김기리 문지인 결혼 근황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연 비보티비

by 김콜라스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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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 결혼 근황 친구에서 연인이 된 사연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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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김기리(1985년생)가 출연했다. 김기리는 2023년 11월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2024년 2월에는 배우 문지인(1986년생)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둘은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이 영상에서 김기리는 친구였던 문지인을 이성으로 보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일단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었으니까. 그래서 '그냥 좋은 사람이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 그친구가 추구하는 삶들이 되게 멋있게 보였고 저랑 잘 맞았던 것 같다. 예전에는 일을 먼저 생각했다. 근데 이 친구는 이 일을 하면서 연예계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나. 지인이가 상담을 잘한다. 작품을 하면 꼭 한명 이상은 집에도 데려오고 회복 시켜주는 것에 초점을 많이 맞춘다. 좋은 영향력을 받았다. 삶의 방향이 맞아떨어지면서 아주 천천히 계속 좋아진 것 같다. 친구로 오래 지냈으니까 가끔은 신기해서 어색하다.

그때 문지인의 전화가 왔고, 송은이는 바로 문지인에게 "왜 기리가 좋았냐"고 물었다. 문지인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신경이 좋았다. 본능적? 말초적이라고 해야 하나? 내 신경을 자극했다. (김기리가 프러포즈는) 안 했다. 

김기리가 문지인에게 프러포즈를 안하게 된 일화를 밝혔는데, 이를 듣던 문지인은 "오빠는 한 여자를 너무 사랑하고, 정말 이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도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하자' 이런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그때 주변에 친구가 좀 아파서 같이 가서 위로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추구하는 것들이 같으니까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고 했었다.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멘트가 아니었다. 너무 예쁘고 멋진 멘트였다. 

문지인에게 늘 지고 산다는 김기리.

제가 진다. 근데 어떤 사람이 너무 잡혀 사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더라. 그분들한테 '진짜 져주는 재미가 있다'고 했다. 내가 지고서 진 나의 모습을 멋있게 바라보고.

평소 김기리는 문지인앞에서 무릎을 잘 꿇는다고 한다. 틈만 나면 재밌게 해준다고.

오빠가 무릎을 잘 꿇는다. 나를 웃기려고 하는 건데 나는 절대 안 웃어 주려고 한다. 틈만 나면 재밌게 하려고 한다. 어느 날은 화를 안 풀었다. 또 웃기려 하길래 '하지마'라며 살짝 밀었더니 네 바퀴를 구르더라. 진짜 참았는데 웃어버렸다.

김기리와 문지인의 이야기를 듣던 송은이(1973년생)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나는 비혼은 아니지만 결혼은 내 에너지 안에 없었던 영역이다. 일도 너무 바쁘고 그랬는데 너희 보니까 '이런 예쁜 커플이라면 나도 이렇게 살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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