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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콜라의 문화생활/해외 스타 소식

양자경 엠마 스톤 인종차별 논란 해명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by 김콜라스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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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엠마 스톤 인종차별 논란 해명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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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자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엠마”라는 글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과 포옹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오스카를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어. 그녀는 항상 서로를 위해주는 내 친구를 떠올리게 했어.

양자경은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엠마 스톤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엠마 스톤은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가여운 것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5명이 무대 위에서 엠마 스톤을 맞이했다. 트로피는 양자경이 건네줘야 하는 상황. 이 과정에서 엠마 스톤의 절친 제니퍼 로렌스가 트로피를 잡고 엠마 스톤에게 건네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동양 배우를 차별했다는 인종차별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전년도 수상자로 시상에 나선 키 호이 콴과 눈도 제대로 맞추지 않은 채 트로피를 받고 다른 배우들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까지 등장했다.

양자경은 말레이시아, 키 호이 콴은 베트남 출신이라서 인종차별을 겪게 된 걸까.

인종차별 같은 지적을 하기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을 좀 더 다각도로 봐야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정말 인종차별을 하는 배우라면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동양인이 제작하는 영화에 참여했겠냐는 의견도 있고, 엠마 스톤도 평소 K팝 팬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으로 몰아넣기에는 다소 애매한 경우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는 얼굴들이 무대에 많았기 때문에 큰 상을 받아 경황이 없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있다.

또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무대 뒤에서 키 호이 콴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 때문에 인종차별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워보인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본인의 SNS에 엠마 스톤을 축하하는 글을 남긴 양자경이 정말 대인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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